
성홍열 환자 급증…질병청 “소아시설, 감염 예방 강화해야”
최근 소아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성홍열 환자 신고 건수는 3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6명에 비해 약 2.5배 늘었다. 신고된 환자 중 10세 미만 소아가 86.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12~48시간 안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