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중심 독감 유행…환자 수 1주일새 73% ‘급증’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1주일새 70% 넘게 급증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하는 등 최근 5년 동기간 대비 최대 규모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2~28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32.6명으로, 직전주 18.8명보다 73.4%나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7∼12세(86.9명), 13∼18세(67.5명), 19∼49세(30.3...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