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전 감독과 선수 결승 대결, 18세 연하 선수가 이겼다 [바둑]
국가대표 전 감독과 선수로 숱한 세계 무대를 함께 나섰던 사제 대결에서 제자가 보은에 성공했다. 오유진 9단이 목진석 9단을 꺾고 더메리든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유진 9단은 23일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더메리든 오픈 결승 3번기 2국에서 목진석 9단에게 22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루 전인 22일 완벽한 경기력으로 1국을 따낸 오 9단은 23일 2국에서도 목 9단의 실수를 정확히 응징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목 9단의 끈질긴 추격에 잠시 미세...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