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판단까지 개입…불 붙는 노조 추투에 완성차 업계 긴장 고조
내년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동계 전반으로 추투(가을 투쟁) 강도가 세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과정에서 완성차 업계 노조가 잇달아 새로운 요구를 내놓는가 하면, 회사 경영에까지 직접 개입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임단협에 돌입한 기아 노사는 이달 4일 4차 본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기아 노조는 ‘로봇·미래항공교통(AAM) ... [송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