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훈풍에도 인력유출·파업 이중고…험난한 HD현대 ‘마스가’의 길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합병이 조선·해양 전 부문 시너지 확대라는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삐걱이고 있다. 글로벌 발주 회복으로 조선업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에 파업까지 겹치며 HD현대그룹의 핵심 전략 ‘마스가(MASGA)’가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연속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2~3일은 4시간씩, 4~5일은 7시간씩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벌써 7번째 부분 파업이다. 이번... [이수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