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항공 등 항공사 9곳 ‘장애인 고용’ 돈으로 때웠다…작년 부담금만 110억원 [날개 잃은 장애인 고용①]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지난해에만 100억원이 넘는 부담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오히려 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쿠키뉴스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내 항공사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9곳은 지난해 총 110억8583만원의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냈다. 현행법상 상시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 [송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