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 두산에너빌 베트남 법인 인수…“亞 항만 크레인 거점”
HD현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두산비나)’을 인수했다. 이번 매각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성장동력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의 ‘두산비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