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둔화세…소비자 체감도는 ‘글쎄’
사과·배 등 농산물에 비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가 급격히 올랐다가 최근 상승 폭이 다소 작아지며 부담이 크게 줄지 않은 탓이다. 지난달 40개 가까운 외식 세부 품목 중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고 가공식품도 물가가 오른 품목이 내린 품목의 두배가 넘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외식 부문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39개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었다. 이 중 69.2%인 27개는 물가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