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으로서 내는 목소리” 휠체어 끌고 광화문 향한 사연
“수많은 경사로와 교통 문제란 벽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21일 오후 3시부터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열린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 주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에 주최 측 추산 40만명의 시민이 몰렸다. 북적이는 수많은 인파 중엔 가족, 휠체어 등에 의존해 집회를 찾은 장애인들도 눈에 띄었다. 집회 무대 우측에는 이동 약자인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휠체어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었지만, 집회에 오는 길까지가 고난이다. 그러나 ... [이예솔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