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대금 정산을 대출로? 쿠팡, 최장 60일 수준 대금정산… 입점업체들 이자에 골병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이 대금 정산을 제때 받지 못해 대출로 대금을 먼저 받는 실태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플랫폼 입점업체가 대금 정산을 대출로 먼저 받은 건수는 약 1만 3천건, 대출 규모로는 1조 8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판매대금 대출은 한 은행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통해서다. 이 대출은 온라인 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정산금을 대출로 먼저 지급...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