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죽상동맥경화, 예방 포인트 ‘저지방식과 약물요법’

[쿡기자의 건강톡톡] 죽상동맥경화, 예방 포인트 ‘저지방식과 약물요법’

기사승인 2015-01-16 11:24:55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죽상동맥경화증,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에 죽상반(혈관의 섬유화)이 생겨서 혈류 장애를 일으키고, 죽상반이 파열되면 피떡이라고 부르는 혈전이 만들어집니다. 혈전이 만들어진 부위에 따라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죽상동맥경화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L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연령 증가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 등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이 같은 위험 요인을 적극 관리해야 하는 것인데요. 금연, 적정 체중 유지, 저지방식,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하면 의사의 처방 하에 예방을 위한 약물요법을 실시할 수 도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스타틴,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약물로 혈전을 녹이는 치료 또는 혈관 내로 유도철선과 기구를 넣는 혈관성형술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외과적 치료를 통한 혈관 우회로술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형술은 혈관 부위에 카테터를 넣고, 혈관성형풍선을 부풀리거나 금속 스텐트를 확장시켜 혈관을 넓히고 안정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혈관 우회로술은 환자의 다른 혈관이나 인공혈관을 막힌 혈관의 끝부분에 이어서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입니다.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죽상동맥경화는 예방에 주력하고 이미 발병했다면 병원을 빨리 방문해 전문가를 통해서 막힌 혈관 부위를 찾아 치료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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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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