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서울척병원 영상의학과 최승우 과장이 'ASSR(American Society of Spine Radiology)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구연 발표한다.
서울 척병원 측은 “ASSR 학회에서, 국내 자체 연구 논문이 발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최승우 과장은 ASSR 학회 참가를 위해 2월 5일부터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머물면서 '미세현미경 요추신경 감압술(OLM) 이후 자기공명영상(MRI)과 자기공명 척수조영술(MR Myelogram)의 비교'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최승우 과장은 ""최근 1년 간 서울 척병원에서 미세현미경 요추신경 감압술을 받은 환자 160여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두 검사의 진단율이 동등할 뿐 아니라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이 자기공명영상보다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각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이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 시 환자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진단율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시행이 제한적이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논문을 통해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