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명절 동안 가사일과 운전으로 지쳤다면

[쿡기자의 건강톡톡] 명절 동안 가사일과 운전으로 지쳤다면

기사승인 2015-02-19 08:3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명절 기간 동안 가사 일이 많아진 주부, 장거리 이동으로 운전량이 많아진 남편, 모두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는데요. 명절 동안 지친 관절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스파와 산책이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땀을 내는 스파는 뭉근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단 스파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시간과 온도입니다. 물의 온도는 37~39도가 적당한데 팔꿈치를 담갔을 때 살짝 따끈한 정도가 좋습니다.

시간은 30분 내외가 알맞습니다. 뜨거운 물에서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오래 있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냉탕과 온탕을 수차례 오가는 냉온욕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물은 근육을 경직시키는 데다 욕탕을 오가다 물기가 있는 곳에서 넘어질 위험도 있어 관절 척추 질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편 스파 후 마사지까지 받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러나 뜨거운 스파로 이미 근육이 충분히 이완돼 있는 상태에서 자극이 심한 마사지를 받게 되면 관절과 척추가 약한 사람에게는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척추질환자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하더라도 허리를 압박하거나 몸을 비트는 방법 등은 큰 무리를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야외에서 가볍게 산책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햇볕을 쬐며 걸으면 기분 전환을 하는 데도 효과적인 데다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져 수면리듬을 되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