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닥터의 진료상담]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백치료를 위해 무엇을 따져봐야 하나요?

[쿡닥터의 진료상담]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백치료를 위해 무엇을 따져봐야 하나요?

기사승인 2015-02-24 15:37:00

Q. 치아 미백치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병원마다 가격이 달라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망설여집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백치료를 위해 무엇을 따져봐야 하나요. =서울시 풍납동 김명환 씨

치아미백은 크게 집에서 하는 '홈블리칭'과 치과에서 하는 '오피스블리칭'으로 나뉩니다. 홈블리칭은 저렴하지만 미백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고 균일하게 미백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반면 오피스블리칭은 전문가에 의해 미백약제의 농도와 도포시간을 조절하고 특수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합니다. 미백 치료 전 부어있는 잇몸을 가라앉히고 치아표면과 틈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먼저 실시해야 합니다. 이물질이나 찌꺼기 등은 미백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얼룩을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해당 병원이 미국 식품의약청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미백 제품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미백 치료 전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미백방법을 추천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강남 뉴페이스치과병원 정명호 원장

Q. 나이 들수록 술 마시고 난 뒤 얼굴이 심하게 빨개집니다. 일종의 나쁜 신호인가요?=서울시 마포구 윤희구 씨

술을 마시고 난 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알코올의 유독성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간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할 수 없거나 간의 능력이 떨어져 몸 안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아세트알데히드는 우리 생체 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 신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반하던 단백질의 본래 기능이 없어지거나 저하되는 등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이 빨개지는 것입니다. 내 몸이 전하는 경고 신호라고 생각하고 술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

Q. 얼굴에 좁쌀크기의 하얀 점이 생겼습니다. 일반 검은 점을 빼는 시술과 동일하게 제거할 수 있나요. 괜히 제거했다가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경기도 부천시 박지원 씨

얼굴에 좁쌀크기의 하얀점은 직접 환자분을 보고 진료해야 정확하게 알수 있습니다. 정황상 멜라민 세포가 파괴되어 하얗게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이나 피지가 뭉쳐 있는 비립종, 점의 일종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원장

각종 질환과 증상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건강생활팀 김단비 기자(kubee08@kukimedia.co.kr)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선정 의료진이 직접 답변을 드립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