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서는 작년 8월부터 이른둥이(미숙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캥거루 케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상당기간을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어머니의 몸과 떨어져 각종 장비를 몸에 부탁하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에 높이게 되며, 이러한 자극으로 취학 연령이 되면 주의력결핍장애(ADHD)가 생길 확률이 높다.
‘캥거루 케어’란 캥거루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어두운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어머니가 자신의 옷 속에 아기를 넣어 감싸 안아주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아기는 안정을 느끼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줄어든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T[데레사]관 9층에 위치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서는 전담간호사 및 의료진이 ‘캥거루 케어’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지역 내 지역 내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생명의 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