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닥터의 진료상담]
상담자=서울시 강남구 마상표(남, 29세)
답변자=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
Q. 애주가가 건강을 위해 받아야 할 검사가 있나요?
A. 음주자의 75%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은 높은 편입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 질환으로는 지방간, 간염, 간경화가 있으며 그중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간의 색이 노랗게 변하고 비대해지는 지방간은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금주만 하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4∼6주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이 기간에 계속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방치하면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괴되어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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