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화상환자를 위해 써달라 한림화상재단, 신한은행 등 기부금 전달받아

소아 화상환자를 위해 써달라 한림화상재단, 신한은행 등 기부금 전달받아

기사승인 2015-04-08 16:12: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8일 두 곳으로부터 소아화상환자를 위한 북드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2만5500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사이트인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것으로,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 프로그램인 ‘신한가족 만원 나눔 기부’와 네티즌들의 기부를 통해 모인 것이다.

한림화상재단에서 진행 중인 ‘북드림(Dream) 프로그램’은 미국의 'Reach out and read'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한림화상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으로 심리적 어려움(불안, 치료과정의 고통, 외상 후 스트레스)을 겪고 있는 환아에게 ▲1:1 책 읽어주기를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도서의 긍정적인 내용을 통한 불안감 완화 및 자신감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치료 의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박인우 본부장(서부금융본부)은 이날 전달식에서 “전 직원들이 동참한 작은 나눔의 실천이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환아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전욱 병원장은 “귀한 사랑을 전달받은 만큼 화상환자들의 치료 뿐 아니라 사고의 기억과 치료과정에서 오는 고통 완화와 심리적 지원 사업에도 힘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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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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