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서 공식지정(후송)병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병원은 경기 중 발생하는 후송 환자에 대비해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의료진을 배정했다.
실제 대회 기간 중 우리나라 선수 4명을 포함한 총 19명이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후송된 선수들은 치료를 받은 뒤 회복해 퇴원했으며 8일간의 대회 일정도 무사히 마무리됐다.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8 서울올림픽 때도 지정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응급의료의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부상자 치료에서 보듯이 중증 외상 치료의 수준도 높기 때문에 큰 부상에도 최상의 응급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이 4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이 5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60여 개국 2500여 명 선수가 9개 종목에 참가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