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29일 해외 과음자를 위한 알코올 클리닉 서비스 ‘다사랑 글로벌 알코올 클리닉’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다사랑중앙병원은 해외 과음자를 위한 알코올 해독 치료 프로그램 ‘해주(解酒)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해주 프로그램은 해외 과음자의 신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와 처방을 통해 알코올로 손상된 신체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양/한방 협진 프로그램이다.
해주 프로그램은 일반 음주자를 위한 기초 검사로 이루어진 프로그램Ⅰ, 과음자의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검사 및 처방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Ⅱ, 음주 문제 외에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추가된 프로그램Ⅲ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심재종 다사랑 글로벌 알코올 클리닉 센터장(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원장)은 “평소 잦은 음주 때문에 숙취 해소 어려움이나 블랙아웃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과음자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해주 프로그램을 통해 음주로 인해 손상된 몸과 마음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랑 글로벌 알코올 클리닉의 해주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한의약 해외 환자 유치 특화 프로그램 개발 사업’ 공모에서 치열한 공모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특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