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실시한 난시교정 절개술이 미국안과학회에 발표됐다. 이 수술법은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절개만으로 난시를 교정한다.
온누리스마일안과병원 측은 “정영택, 문수정, 김부기 원장이 실시한 수술법이 미국안과학회에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난시교정 절개술은 2.8~5.7mm의 미세나이프로 각막주변부를 절개하고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해 난시를 없앤다.
각막의 주변부만 절개하기 때문에 중심부 손상을 줄이고 각막을 최대 58%까지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각막 혼탁 현상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그동안 난시 환자에게 적용한 렌즈삽입술은 적지 않는 시간들고
비용적 부담이 컸다. 난시교정 절개술은 각막을 깍지 않아 안전하고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