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독특한 화풍과 색조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네덜란드 출신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3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에야
비로소 작품들이 빛을 보기 시작한 비운의 화가로도 알려졌는데요.
고흐의 작품은 여전히 회화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년 전, 고흐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아
고흐에 생명을 불어넣는 아주 특별한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름하여 'Loving Vincent' 프로젝트.
100명 이상의 화가들이 유화로 그려낸 프레임을
80분짜리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으로 엮어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담아내는 겁니다.
고흐의 화법으로 한 프레임씩 그려낸 유화는
1초에 12장이 사용되는데요.
본편에는 초당 매수가 두 배 이상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하니,
80분짜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무려 6만5천 장에서 13만 장 정도의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프레임 제작은 폴란드 그단스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미 100명이 넘는 화가들이 동원됐지만,
그마저도 일손이 모자라
새로운 화가를 모집 중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화가는
고흐 스타일로 화풍을 통일하기 위해
몇 달 동안 특별 교육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들의 정성스러운 마음과 손길을 거쳐
고흐의 삶도 그의 작품도 살아 숨 쉬게 되는 거죠.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애니메이션 「Loving Vincent」는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는데요.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생생한 고흐의 세계로 잠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Aaron Rickle / lovingvinc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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