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부터 민생현장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는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오는 7일 성산읍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을 방문, 시민과의 대화행정을 펼친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취임하자마자 최우선으로 서귀포시 최대 현안 현장인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5개 마을과 관광미항 건설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마을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이번 읍면동 방문을 통해 민선6기 후반기 도정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읍면동별 현안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과의 대화로 현장의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각 읍면동 회의실에서 1차 산업 종사자, 지역단체장, 귀농귀촌인 및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와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에 이어 올해 말까지 서귀포시 전체 141개 리통에 대한 마을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 소통하며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2공항 개발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한 갈등관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정부와 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유경표 기자 photo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