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양산단 인근에 건설폐기물인 폐아스콘이 수개월 동안 불법으로 투기되어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불법 매립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목포시내 곳곳에서 도로보수나 상수도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폐아스콘 처리 관리에 철저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2일 대양산단 인근에 폐아스콘 약 천여 톤 가량이 불법 투기됐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대양산단 인근 2곳에 폐아스콘이 무단으로 투기되어 있었다.
대양산단 00복지원 인근에는 건설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폐아스콘 약 300여 톤 가량이 야적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수 백 톤은 매립되어 성토작업 되어 있었다.
또한 이곳으로부터 500m쯤 떨어진 곳에도 폐아스콘 약 200여 톤 가량이 투기되어 무단 방치 되고 있었다.
이렇게 불법으로 투기 된 폐아스콘이 수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지만 목포시는 그동안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 공무원은 현장을 확인해 보고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고 있어 관계공무원의 묵인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의혹 마져 일고 있다.
여기에 목포시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대양산단 인근이 불법 폐아스콘 투기장으로 전락해 불법 매립까지 자행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가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2009년 제정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폐아스콘에는 기름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유해물질이 토양에 유입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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