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생존자가 술을 마시면 흡연을 지속할 위험이 20배 이상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한국의학연구소가 20∼64세 남녀 9만천여 명을 암 생존자 그룹과 암 생존자가 아닌 그룹으로 나눈 뒤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등의 자료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음주군의 흡연 위험도는 남성이 2.8배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 21.15배로 높게 측정됐습니다.
연구팀은 “암 생존자의 흡연 양상과 관련 요인을 심화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현재 흡연을 유지하고 있는 암 생존자 위험군에 대한 금연치료의 필요성이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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