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겪곤 하는 고관절골절은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요. 특히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50세 이상 고관절골절 진단 환자들을 분석했는데요.
지난 2015년 10만 명당 고관절골절 발생률은 90세 이상에서 2061.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0대의 25.9보다 무려 80배 높은 수치입니다.
사망률 역시 50대는 1000명당 73.8명이었지만, 80세 이상에서는 274.2명을 보이며 3.7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이라면 1~2년마다 골밀도검사를 받고 운동, 칼슘 또는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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