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폐렴으로 인해 진료 받은 환자의 수는 줄었는데, 그 진료비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2018년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렴 환자는 2014년 140만 명에서 지난해 134만 명으로 연평균 1.1% 감소했습니다.

이에 반해 진료비는 6천4백억 원에서 9천8백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11.2% 증가했는데요.

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측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이 확대되면서 환자가 줄어들었다”며 “진료 비용의 증가는 노인성 폐렴 및 입원 환자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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