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고혈압 환자가 치료 목표 혈압을 표준보다 더 낮춰 잡으면 사망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목표 혈압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 등을 비교 분석했는데요.
통상적 치료 그룹보다 더 낮은 혈압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은 20%,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경우 3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최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 혈압조절이 부작용 없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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