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립예술단이 오는 22일부터 유성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발코니 콘서트’를 진행한다.
‘발코니 콘서트’는 대전시립예술단이 그동안 추진해온‘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불가피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자택 발코니에서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비 대면공연이다.
발코니 콘서트는 올 상반기에 동구와 대덕구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10~14일 유성구 지역 공연유치 희망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곳의 아파트에서 오는 22~25일 12차례 진행된다.
‘발코니 콘서트’를 기획한 대전시 주황룡 공연예술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 맞추어 대전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역의료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연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발코니 콘서트’는 중구지역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으며, 시는 이를 위해 중구지역 162개 아파트에 신청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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