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진단 비율이 높아지면서 평생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수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였습니다.
여성의 31.3%, 남성은 45.6%가 해당됩니다.
학회 측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20대에서 5명 중 1명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늘었는데, 이 같은 상황은 평생에 걸쳐 지질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 만큼 합병증에 노출된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