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 새해 서울대병원은 국민건강을 지키며 미래의료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정책 등 병원의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이 제시한 추진과제는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내실화 ▲연구 인프라 자생력 강화 ▲진료기능 재배치 및 수술장 개선사업 ▲의료공공성 강화 등이다.
그는 "올해는 당직실 리모델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며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며 "새해에는 바이오치료·재생의료 분야와 데이터사이언스·의료기기개발 등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위기상황과 관련 "의료공공성을 더욱 확대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 국공립병원과 지역 일차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이처럼 올 한해에도 우리 주위의 아픈 이웃을 돌보며 사회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백신개발이 가시화되어 머지않아 우리가 잠시 누리지 못했던 일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서울대병원에 주어진 사회적 소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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