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올해 세종형 대중교통체계 구축, 교통 부대사업 활성화를 통한 이용편의 증대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28일 ‘2021년 세종도시교통공사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종형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관련, 배 사장은 2월부터 CNG 저상버스 10대를 도입, BRT 보조노선을 운행하고 효과를 분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3월 전기굴절버스 8대(총 12대)를 추가 도입, 내부순환 BRT 900번(B0) 노선에 투입하여 세종시를 상징하는 명물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한 수요응답형버스 두루타(DRT)를 상반기 중 모든 읍면지역으로 확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22대를 추가 도입(총 67대)하고, BRT 노선 외 일반 시내버스 노선에도 저상버스를 투입하여 수목원 등 주요시설을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교통 부대사업 활성화에 대해선, 어울링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울링 앱을 개선, 접근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어울링 재배치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버스와 뉴어울링 환승 시에도 마일리지가 적립되도록 마일리지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CNG충전소,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등 부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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