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월 사이 국내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9명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만5천여 명 가운데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93.4%에 달했습니다.
확진자 중 1차 접종자는 5.2%, 접종 완료자는 1.4%였습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는 총 1,415명인데, 이 중 미접종자가 91.3%를 기록했습니다.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한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오는 9월 말 국민의 70%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완료자도 전 국민의 5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