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민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 1위로 30년 숙원을 해결한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이 선정됐다.
고창군은 24일 올 한 해 군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10대 뉴스는 군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군청 공무원 내부게시판을 활용해 투표 선정했다.
군민들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 1위는 지난 9월 말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으로 30년 숙원사업을 풀어낸 성과로 역대 최대 규모 국비사업이 될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과 부안을 잇는 서해안의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위는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유네스코 주요프로그램 석권’이 꼽혔다. 고창군은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자연유산(고창 갯벌), 문화유산(고창 지석묘), 인류무형문화유산(농악, 판소리)을 비롯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역)까지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이어 ▲고창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높을고창’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고창군 ‘농민공익수당’ 3년차, 어가·양봉농가 포함 60만원 지급 ▲고창 복분자·식초산업 특구 지정 ▲고창 운곡습지·고인돌유적, 세계 100대 관광지 선정 ▲동서남북 15분내 농기계 배달 실현 ▲마한왕릉 출토 금동신발, 국가보물지정 ▲‘고창군-지역농업인, 2050 탄소중립 선언’ ▲전북 일자리 평가 3년연속 수상(취업하기 참 좋은 일자리 도시 고창군)도 올해의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고창 주차문제 해결, 고창주차타워 완성 ▲고창군민, ‘삶 만족도’ 전북에서 제일높았다(행복도시고창) ▲고창멜론 신기록 경신 등도 군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에 ‘농생명 식품수도 고창’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추진해 기분 좋은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