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달 27일 열린 제150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2022년 상반기는 인구가 가장 많고 젊은 층 인구분포가 높은 신관동과 월송동에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정섭 시장은 지난 27일 월송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30일 월송동장 주민추천위에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날 “추천된 동장은 내년 정기인사에 임용되고 2억의 사업비와 임기 2년이 보장된다”며, “주민자치 도시를 잘 가꾸고 살기 좋은 월송동으로 또 공주를 상징하는 월송동이 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2시 월송동 주민센터 소통강당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35명의 주민추천위원과 지역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위원 45명이 참여한 '월송동장 주민 추천위원회'가 공주시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월송동장 주민 추천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이용길 원로목사 추천 위원을 선출하여 동장추천 회의를 진행했다.
주민추천제 월송동장 후보에는 염성분 충남도 소상공기업과 창업기반 팀장, 최재철 공주시 민원토지과장, 김만수 건설과 하천시설팀장, 김영기 회계과 경리팀장 등 4명의 후보자가 공모신청에 응모해 지원했다.
월송동장 주민 추천위원회(위원장 이용길)는 월송동장 후보자 4명에 대한 지원동기, 주요성과와 동정 운영계획에 대한 주요 정책 등을 청취했고, 참석 위원들은 후보자 평가를 위한 정책 등 질의하고 후보자들은 응답했다.
이후 추천 위원회는 2명의 참관위원이 입회한 가운데 40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동장 투표절차를 진행했다. 이용길 월송동장 주민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집계결과 "최종 1위인 최재철 시 민원토지과장을 내년 월송동장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월송동장에 선정된 최재철 민원 토지과장은 “관내 무릉동이 고향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행복한 월송동’을 조성코자 간절한 마음으로 주민추천제 동장에 응모했다” 며, ”행복이란 결국 ‘나의 긍정적이 마인드’이며, 소통⋅공감을 통한 열린행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유쾌한 동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