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전북도, 올해 수출증가율 35.8%로 ‘전국 4위’

전북도, 올해 수출증가율 35.8%로 ‘전국 4위’

코로나19팬데믹에도 작년보다 16억불 이상 수출 증가세
전북도·무역협회, 수출·투자 유공 8개사 선정 포상

기사승인 2021-12-14 16:06:08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 침체기에도 전북지역 기업들이 수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전북지역 기업 수출은 64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48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전국 광역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 4위를 기록하는 등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1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신원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수출 유관 기관장과 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은 중남미,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수출 급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도는 난달 9일 수출 및 투자 유공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시·군 및 수출 유관기관장이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6개 부문과 투자 2개 부문에 대해 심사를 진행, SK넥실리스 등 8개 기업을 2021년 수출 및 투자 유공 업체로 선정했다.

수출 분야에서는 수출 최우수분야 ‘(주)SK넥실리스’, 해외시장 다변화 분야 ‘(주)세창스틸’, 처음수출 최우수분야 ‘(주)한호기술’, 농수산물․농수산 가공 수출 우수분야 ‘(주)한우물’, 수출성장 우수 분야 ‘(주)우리비앤비’, 벤처기업 수출 우수 분야 ‘(주)KSI’ 등 6개사가 선정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내국인 투자 우수 ‘(주)씨케이안전유리’와 외국인 투자 우수 ‘(유)이팩서울’ 등 2개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K넥실리스가 4억불 수출탑, 로얄캐닌코리아(유)가 5천만불 수출탑 수상 등 총 27개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송영빈 혜성씨앤씨(주) 대표, 정종화 (유)비알엠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10명이 개인포상을 수상했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산업 여건과 환경에도 수출 성과를 올려 표창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업에 축하와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전북기업들이 계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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