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내년에 3000억원 규모 발행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내년에 3000억원 규모 발행

월 구매한도 100만원 상향, 최대 20% 인센티브

기사승인 2021-12-22 14:24:06

전북 익산시가 내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익산다이로움 지원 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2배 확대해 월 1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매월 20% 인센티브(다이로움 충전시 10% 추가적립, 충전금 사용 시 10% 돌려주는 소비촉진지원금) 확대로, 1인당 매월 최대 20만원씩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적모임 인원 기준 강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회생을 돕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시는 하반기에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해 다이로움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의 구매(지원)한도 및 지원율을 예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다이로움 구매 후 곧바로 지역상권과 골목경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다이로움 구매분 보유한도를 현행 3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소비쏠림 방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분기별 30개소의 소비촉진지원금 제외업체를 분기별 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에도 익산의 지역화폐 다이로움 유통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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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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