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봉웰링시티, 아파트 입주로 신도시 부상

완주군 삼봉웰링시티, 아파트 입주로 신도시 부상

오는 25일 삼봉 행복주택 450세대 본격 입주
6월 신혼 희망타운, 올 하반기 푸르지오, 우미린 등 추가 입주

기사승인 2022-03-11 14:14:10
완주 삼봉 웰링시티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봉 웰링시티’에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미니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최초 택지지구인 삼봉 웰링시티는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 5천㎡에 공동주택 5700여 세대를 포함한 총 5940호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 중이다. 

삼봉 웰링시티는 지난 2016년 8월에 착공, 4년 만인 2020년에 행복주택 540여 세대와 국민임대 370여 세대, 영구임대 170여 세대 등 총 1,092세대가 처음으로 입주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두 번째 행복주택이 완공돼 이달 25일부터 450세대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신혼희망타운 820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고, 하반기에는 푸르지오 605세대, 우미린 818세대가 각각 입주하면 총 370세대가 삼봉 웰링시티에 정착하게 된다. 

삼봉 웰링시티는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중흥S클래스 634세대가 입주하고, 1200여 세대가 추가로 착공할 예정에 있어 6천호에 가까운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완주의 새로운 신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봉공공주택지구 안에는 완주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보훈회관, 완주소방서, 삼봉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이 속속 입주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복지와 안전을 위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또 완주군 새마을 회관, 민원센터, 초등학교, 도서관, 주차장, 하나로마트 등 각종 편익시설과 사회단체, 교육시설 등도 앞으로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봉웰링시티가 착착 조성되면서 완주군 인구도 하락세에서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 인구는 인근 대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지난 2017년 말을 정점으로 하락했으나 삼봉웰링시티 등 정주여건 개선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삼봉 웰링시티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편안한 정주여건을 확실히 갖출 수 있도록 문화체육센터, 중학교, 파출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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