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을 진단할 때 허리둘레를 측정하죠. 허리둘레 못지않게 목둘레도 대사증후군 예측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40세 이상 4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목둘레가 38㎝ 이상인 남성과 33㎝ 이상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목이 가는 남녀에 비해 각각 2.4배, 2.9배 더 컸습니다.
연구팀은 “목둘레는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속한다”며 “대사증후군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