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완주군의회는 지난 1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첫 번째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에 서남용 의원(3선), 부의장은 이경애 의원(재선)을 선출하고 원 구성에 돌입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성중기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심부건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유이수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5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진행,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올해 완주군의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 서남용 의장을 찾아 의회 운영구상과 현안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전반기 의장에 당선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가 3선으로 다시 주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민여러분과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7대부터 현재 9대까지 지나오면서 완주군은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의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며, 완주군 발전의 한축을 맡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지원을 통해 의회의 역량을 키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지난 3대부터 8대까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주군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회의 운영 기본방향을 잡고 운영해 왔습니다.
제9대 의회에서는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불어 발전하는 완주’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슬로건에서 밝힌 것과 같이 제9대 의회는 군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군민들의 의견이 의정과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완주군의 다양한 현안 사업들에 해법 구상은.
“완주군에는 많은 현안사업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초도방문을 통해 각 지역의 소리를 보고 듣은 사안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완주군 전체의 생활환경 개선입니다.
축산 악취와 폐기물매립장, 의료폐기물소각장, 채석장 등 다양한 환경이슈로 우리 군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두 번째, 완주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우리지역은 물론 전 세계가 원자재와 고유가로 힘겨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완주도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분양입니다.
전북도와 함께 업무협약까지 진행한 쿠팡과 코웰패션의 계약체결 무산으로 큰 여러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는 완주군 지역경제와 일자리, 인구증가 등 많은 부분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지역에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런 현안사업부터 집행부와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완주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다시 한 번 우리 완주군의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완주군의회는 열린 의회로 항상 주민들의 소중한 고견을 귀담아 듣고, 완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들과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집행부의 모든 사업과 정책이 주민의견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에 의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항상 깊은 관심과 참여 올바른 정책이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제9대 완주군의회도 주민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의 뜻을 집행부에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완주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겅하시고, 댁내 평안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