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 1월 체감경기 ‘악화’

전북지역 기업 1월 체감경기 ‘악화’

제조업, ‘불확실한 경제상황’ 가장 큰 애로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꼽아

기사승인 2023-01-27 15:28:59
전북 제조업 업황 BSI

전북지역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조사지수를 보여주는 1월 제조업 업황 BSI, 비제조업 업황 BSI도 모두 급락,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5%)과 내수부진(19.7%)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7일 공개한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1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68→54)는 전월대비 14p 급락했고, 2월 업황전망 BSI(62→59)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업황 BSI(72→58)도 전월대비 14p 급락, 2월 업황전망 BSI(66→59)는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 지수화한 지표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은 전월과 비교해 ‘불확실한 경제상황(21.4%→22.5%)’, ‘내수부진(14.2%→19.7%)’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했고, ‘원자재가격 상승(22.7%→19.6%)’, ‘수출부진(9.2%→6.3%)’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체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20.5%)가 상승했고, 내수부진(16.0%), 원자재가격 상승(13.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4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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