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 [함안소식]

함안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5-01 17:53:42
경남 함안군은 광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박분연) 선별장에서 홍콩현지 유통업체 한인홍을 통해 올해 첫 홍콩 수출길을 열었다.

광일영농조합법인은 수박 3kg 720통(통당 1만 원)을 항공편으로 첫 선적해 홍콩으로 1차 수출을 하고 올해 말까지 총 50톤의 함안수박을 수출할 예정이다.


홍콩은 국내 소비 트렌드와 달리 3~5kg의 소과종 수박을 선호해 국내 시장의 비선호 규격인 수박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진 함안수박은 남강과 낙동강 유역 일조량이 풍부한 기름진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아 최근 홍콩시장에서 상품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 등에서 인기가 높다.



◆조근제 함안군수, 역점사업 추진과 행사준비에 만전

조근제 함안군수는 1일 정례조회 열고 5월과 6월은 2023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계획 대비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장이 문제점을 분석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내년도 각종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신청과 이달 말 부처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므로 부서에서는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달에는 칠서 생태공원 청보리 작약축제,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와 함께 함안 낙화놀이 등 많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에 “행사목적이나 취지를 잘살려 군민들이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하고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침수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 시설에 대해 전 부서에서는 부서장 책임 하에 관리 시설물에 대해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수기 이전까지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정비할 시설물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철 함안부군수, 집중안전점검 참여

함안군은 급경사지 및 주민점검 신청 시설물을 대상으로 ‘2023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군 관계공무원들과 건축, 소방, 토목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이병철 함안부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민관합동 점검반과 시설물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군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안전진단 등을 통해 조속히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5월부터 하절기 감염병 비상 방역체계 가동

함안군보건소는 5월부터 하절기 감염병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여름철은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에 의해 위생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과 모기, 진드기 등으로 인한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방지를 위해 1개반 8명으로 역학조사반 편성 운영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주민지킴이, 말이산 고분군 정화활동

함안군은 지난 28일 주민지킴이 30여 명과 함께 말이산 고분군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앞둔 말이산 고분군 정화를 통해 ‘내가 가지고 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내 반려견 배설물은 내가 치우기’ 등 올바른 문화유산 관람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지킴이와 함께하는 말이산 고분군 정화활동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쾌적한 문화유산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말이산 고분군을 찾는 관람객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