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트브릿지(대표 육성호)는 19~23일 닷새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제7회 A.H.C.P RISING STAR CONCERT’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 아트브릿지에 따르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9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명한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20일 테너 김지완, 21일 피아니스트 김영서, 22일 피아니스트 김재승, 23일 첼리스트 황진하 리사이틀까지 풍성하게 구성됐다.

제7회 A.H.C.P RISING STAR CONCERT 첫 번째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명한의 리사이틀로 공연을 연다. 목원대학교 관현악학부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보훈오케스트라와 씨엘챔버오케스트라에서 악장, 클래시모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명한은 본 공연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고전적인 소나타의 형식미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두 번째 날인 20일에는 이탈리아 G.Nicolini 국립음악원 성악전공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밀라노 G.Donizetti 아카데미에서 성악과 합창지휘 과정을 수료,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전문테너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완의 독창회가 열린다. 토스티의 아름다운 5개의 가곡과 슈만의 “시인의 사랑“까지 부드럽지만 힘찬 소리와 유려한 음색을 가진 김지완의 목소리로 선사가 되며, 피아니스트 강혜림이 함께 연주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세 번째 날엔 미국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실기우수자 졸업,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아르스노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콩쿠르, 한예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피아니스트 김영서의 독주회가 열린다. 따듯하고 진한 음색, 진중한 열정이 담긴 연주라는 평을 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영서의 이번 공연에는 장 필립 라모, 멘델스존, 베토벤의 곡으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22일 목요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재승의 독주회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칼스루에국립음대 Master 과정 만점, 전문연주자과정(CAS) 수료 및 현재 Ottimo Ensemble 전임 반주자와 세종 청년문화 예술인 협회 이사로 충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재승의 이번 독주회는 바흐부터 멘델스존, 브람스, 슈베르트 등 다양한 시대 속 작곡가들의 강렬한 소나타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3일은 첼로 황진하의 리사이틀로 화려하게 종지부를 찍는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와 독일 쾰른 음악대학 등 해외에서 유학하고 뉘른베르크 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 및 현재 청소년 스트링스앙상블 악장, 대전 아트오케스트라, 서울 알음챔버오케스트라 수석, All that cello 앙상블, Triole 앙상블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황진하의 이번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김민경과 함께 뢴트겐, 브람스, 슈만, 글리에르의 첼로 연주곡으로 마무리가 된다.

육성호 아트브릿지 대표는 "아트브릿지는 RISING STAR CONCERT의 청년연주자를 대상으로 공연장 대관, 공연포스터, 프로그램과 각종 홍보활동 등을 지원해 연주자들이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A.H.C.P(Artbridge House Concert Project.) RISING STAR CONCERT는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 활성화와 연주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예술인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아트브릿지 기획사업의 일환이다. 

일자별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트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아트브릿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