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 개최 [부산경남소식]

한화오션,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 개최 [부산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8-17 16:47:40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출범 후 첫 노사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 노사는 17일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지난달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타결은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교섭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되어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5월 노사상생협약식을 갖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 설치 운영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16일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비상경영위원회 설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주 주도하에 추진되는 지원조치로 경남은행은 감독당국 조사 협조와 고객응대 등의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전문가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경남은행의 조직 및 업무프로세스 등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위원장은 외부 출신 인사로 선임했고 독립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실무자도 지주 소속 직원을 파견 조치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 아래 비상경영위원회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치매가구 142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추석권) 및 김해시, 통영시,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가구 142세대에 무상으로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와 경남에너지가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체결된 ‘가스안전 협약’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작년 창원시 치매가구에 대한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에 이어 공급권역 내 가스타이머 콕 미설치 치매가구의 추가 지원을 위해 시행됐다.


가스타이머 콕은 연소기의 과열 방지를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거나 주변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3분간 70-80℃ 이상인 경우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며 사용 중 깜빡하고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가스타이머 콕 설치는 먼저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가구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가스타이머 콕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고 경남에너지는 치매가구 142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지원 및 설치를 담당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는 가스타이머 콕 설치 완료 후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치매가구가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에너지 김서형 대표이사는 "지난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원시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현하는 경남에너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부산관광공사·BC카드와 지역 관광 상권 활성화 '맞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부산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부산관광공사 및 비씨카드와 함께 부산지역 침체 관광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 중구 소재 용두산공원과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부산은행 BC카드 할인 이벤트를 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에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내 카드메뉴에서 마이태그 후 부산은행 개인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용두산공원 식·음료 매장 3000원 △용두산공원 기념품 및 시설 3000원 △부산시티투어버스 5000원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각 1인 1회에 한해 제공한다.

김봉규 카드사업부장은 "부산은행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 지역 침체 관광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단감경남협의회 및 단감수출법인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7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단감 주산지 농협 조합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와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감의 수급안정과 판매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단감경남협의회는 1995년 단감의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으로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구성돼 현재 단감 주산지 31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단감수출법인인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는 2016년 단감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해 조직화된 수출전문 창구 역할을 위해 설립해 현재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정부지원 수출통합조직으로 선정돼 수출지원 예산을 신규로 확보했다.

단감은 농가 고령화와 수확인력 부족, 타 품목으로의 전환 등으로 갈수록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의 대표 품목 중 하나다.

원예농산물로만 따진다면 딸기, 풋고추, 마늘에 이어 단감 품목이 농협 판매금액이 가장 큰 품목으로 2022년의 경우 판매금액이 1230억원에 달한다.


올해 단감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1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저온피해로 착과수가 줄어 단수가 전년대비 2% 감소했고 여름 긴 장마철 폭우로 생리적 낙과 발생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단감수출 대표이사로 선임된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은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의 단감 수출은 2016년 60억원에서 2022년 67억원으로 평균 56억원 수준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통해 수급조절과 내수가격 지지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어려운 수출여건이지만 수출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 등으로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단감 생산과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판촉활동 지원에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FC 선수단 격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17일 함안군 소재 경남FC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NH농협은행 조근수 본부장과 임직원들은 경남FC의 우승을 기원하며 선수단을 응원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더운 날씨 속에 선수단과 스테프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경남FC의 우승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이 경남FC 선수단을 더 힘차게 뛸 수 있는 영양보충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현철 이사장은 "경남 한우의 기운을 받아 팬들과 도민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남FC의 메인스폰서로서 매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경남 유소년축구 페스티벌'과 '아름다운동행 농촌일손돕기', '경남FC 홈경기 임직원 단체응원' 등 다양한 후원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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