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협력 [경제소식]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협력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3-08-31 17:05:50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다.



◆한화오션,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8월31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으로 편입 후 첫번째로 시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9월2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지원요건은 연구개발은 석사이상, 그 외 직무는 학사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한화오션은 지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로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직무소개, 재직자 인터뷰, 채용 홍보행사 일정 등 다양한 컨텐츠와 채용정보가 제공된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통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거점 및 무인·첨단 함정기술을 통한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 친환경·디지털선박 개발,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 제공, 스마트야드 구축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우수인재 확보를 목표로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는 기술분야 미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신입 채용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근무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DNV선급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 기본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3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FCSU, Floating CO2 Storage Unit)'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상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MISC와 공동 개발한 FCSU는 길이 330미터, 폭 64미터 크기로 영하 50도 이하의 액화이산화탄소 10만 입방미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고압 탱크 용량을 갖췄다.


특히 선체 상부에 탑재되는 주입 모듈(Injection module)은 연간 500만톤(MTPA)의 이산화탄소를 해저면 깊숙한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승용차 약 33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은 규모다.

탄소포집저장(CCS)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영구 격리시키는 기술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의 실효적 방안 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MISC는 올해 1월부터 CCS 제품기술 연구 및 타당성 분석을 진행해 왔다.

MISC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정 및 가스정에 저장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삼성중공업은 FCSU를 공급하는 형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사업은 FPSO, FLNG 등 기존 오일가스설비에서 해상풍력·원자력·CCS에 이르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조선, 조선업황 개선 대비 선제적 자금조달 완료

케이조선이 조선업황이 뚜렷한 개선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운전자금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지난 6월 대주주의 자금 지원 300억원을 포함해 지난 30일 외부기관에서 800억원을 조달하는 등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케이조선은 조선시황 개선에 따라 수주량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선박을 인도할 때 잔금을 몰아주는 방식의 헤비테일(Heavy Tail) 결제방식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운전자금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운전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체상금(LD:Liquidated Damage)이 발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한 선박이 건조되는 2024년에는 자금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신조선가지수는 조선업 호황기였던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73.55로 전년 동기 대비 11.4포인트 증가했다. 

클락슨리서치의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1월의 선박 가격을 100으로 정하고 매달 가격을 비교해 매기는 수치이며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선가가 올랐다는 의미로 조선업의 호황기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케이조선의 주력 선박인 5만 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하며 신조선가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BIG3 조선사는 이미 향후 3년 치 슬롯이 꽉 찬 상황이나 케이조선은 상대적으로 건조 슬롯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남아있는 슬롯은 선별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최우수등급' 획득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최종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내 중소기업 발굴·육성 및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약 25조원으로 전체 중소기업대출의 74.21%에 해당한다.


또한 지역 경제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교육·장학·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분야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면 최근 3년간 1440억원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지출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부산은행은 지역재투자 평가 부산지역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강석래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1967년 10월 창립 이후 지역밀착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BNK경남은행이 올해도 경남과 울산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BNK경남은행은 '2023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확정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10월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내 자금공급·중소기업 지원·서민대출 지원·금융인프라 현황ㆍ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남·울산·부산지역에서 최우수를 받아 종합성적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차지해 3년 연속으로 종합 등급 최우수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남과 울산지역에서 4년 연속, 부산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울산지역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BNK경남은행이 유일했다.

한편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전국·경남 '최우수등급' 획득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NH농협은행이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돼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부문으로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중소기업지원, 서민대출지원, 인프라 투자, 지역금융 지원전략이며 결과는 경영실태평가(금감원) 및 지자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조근수 본부장은 "4년 연속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등급 획득은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경남과 함께하는 고객중심의 농협은행 경남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역사회 밀착형 금융 업무를 통해 도민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전담하는 금융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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