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탈춤축제는 10개국 11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국가별 특색있는 탈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또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남녀노소가 탈놀이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데다 대동난장 프로그램을 통해 탈을 쓴 사람들의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버스킹 공모 사업으로 MZ 세대 등 젊은 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매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꽃눈깨비’라는 명칭으로 재미있고 역동적인 춤과 동작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공간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축제 핵심키워드에 맞물린 전통시장에는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임, 탈춤외전, 시장가면 등이 선보여지고 음식의 거리에서는 음식축제와 맥주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는 30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부스들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주호 한국정신문화재단 팀장은 “놓치기 아까운 콘텐츠들이 즐비한 탈춤 축제장에서 별천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축제의 매력을 즐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까지 연휴에 30여만 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