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 소속 전성진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산타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5kg급에 출전한 전성진은 이란 아프신 살리미에 2라운드 하태패(매트에서 두 번 떨어짐)로 졌다.
우슈 격투기 종목인 산타는 동메달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들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우슈 종목에서 경주시청 선수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긴 전성진은 경북도민체전 1위, 국가대표 선발전 1위 등 국내 최강자였지만 금빛 사냥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낙영 시장은 5일 전성진 선수에게 포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해 경주는 물론 한국 우슈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청 우슈팀 소속 윤동해·안현기 선수는 투로 종목 남권·태극권에서 6위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