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 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열렸다.
54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해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교류, 절제, 사고력’, ‘21세기 지구환경 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제시’,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4분씩 발표했다.
문태린 학생은 'Where the heart whispers'라는 주제로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 오는 11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릴 전국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경남교육청 '고교 영어 토론 한마당'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15개 학교 학생 176명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협력교사 35명이 참여하는 '2023년 고교 영어 토론 한마당' 행사를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반고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월~10월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영어 토론 프로그램 수업의 성과를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영어 토론 △주제 발표의 두 영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영어 토론 한마당은 학생들에게 능동적․창의적․비판적 사고의 형성을 돕고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독창적 견해와 시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그동안 고교 영어 토론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해 온 학생이 토론 주제에 대해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전달했다"며 "학생이 다양성이 공존하는 국제적 환경에서 더 많은 세계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대, 드론 운용 경진대회 개최
마산대학교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지난 3일 마산대 미래관에서 '무인항공기(드론) 운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마산대 마대드론쟁이팀과 경남전자고등학교 안도건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소형기체(4종 드론, 250g~2kg)를 이용해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를 2바퀴 비행한 최소시간 기록대로 순위를 정했다.
미 통과 장애물 당 2초의 패널티를 부여하고 안전 운영 등에는 2초의 베네핏을 부여했다.
대회 결과 대상인 마산대 총장상은 안도건 군, 우수상은 전호진, 이재민, 김현성 군 등 3명이, 장려상은 이기문, 이현민, 박준수, 차원민, 장우진, 이승기 등 6명이 받았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마산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2개 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산대 5호관 별관에서 드론 운영 아이디어 대회가 열렸다.
아이디어 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기술과 창업 아이디어 학술발표를 하고 직접 제작한 드론을 전시했다.
대회 결과 대상인 마산대 총장상은 마산대 마대드론쟁이(장석윤, 허동완) 팀 ‘차량 레이싱 고속촬영을 위한 고속촬영용 eVTOL’, 우수상은 마산대 옥지와 빵빵이팀(서우찬, 현승익) ‘의약품 배송용 eVTOL 아이디어’, 장려상은 동원과기대 드론팀(고대영, 김민우)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기 아이디어’와 마산대 강은 소중해(김진수, 김영진)팀 ‘생태계 교란종을 잡아드립니다’가 각각 수상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