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김해 뒷고기'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한다. 더불어 김해 뒷고기 거리 상인들의 역량도 강화한다.

내년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김해지역 대표 음식인 김해 뒷고기를 활용해 김해를 알려나가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5월 김해 뒷고기 음식점이 몰린 김해시 봉황동과 부원동 일원을 김해 뒷고기 거리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 8일부터 뒷고기 거리 내 12개 식당 주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뒷고기 요리 개발에 필요한 맞춤식 교육을 시작했다. 뒷고기 메뉴 다양화와 상인들의 위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뒷고기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뒷고기 마케팅 계획'과 '위생·서비스 의식 개선' '대표 메뉴 판매 전략' '매출 분석 경영정보'를 제공한다.

뒷고기 요리 개발은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자격을 가진 강사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뒷고기 메뉴 분석'과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 개발' '소스, 곁들임 개발' 등 맞춤형 교육을 한다. 

시는 뒷고기 거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6개 부서, 2개 출자 출연기관과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뒷고기 브랜딩 용역부터 뒷고기 지원조례, 뒷고기 시식 행사, 미식포럼 개최, 뒷고기 다큐멘터리 제작 등 뒷고기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