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를 배우러 경북 경주를 찾은 외국 공무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중국·베트남 공무원 6명이 3개월 일정으로 서라벌대학교에서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들의 경주 방문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교류사업'의 하나로 서라벌대가 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9월부터 시작된 연수는 한국어·문화·산업·역사 등 다양한 체험·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29일 수료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23일 시내 한 식당으로 이들을 초대, 식사 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경주에서 보낸 시간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한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