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생활체육복지연구회가 28일 시의회 4층 의정관에서 개최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해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체육시설 부족과 사설 체육시설의 요금 부담을 꼽았다.
연구 책임자인 인제대 김대영 교수는 "연구 조사 결과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시설의 부족함과 사설체육시설의 요금 부담이 주 요인이었다.
이는 시는 인구수에 비해 국민체육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공체육시설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지역사회 복지와 생활체육 연계 방안을 위해서는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복지기관과 체육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모니터링해 주민들의 욕구에 기반한 시설확충이나 프로그램, 지도자 육성 등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회 회장인 이철훈 의원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스포츠 복지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복지연구회는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에 관심과 연구가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김해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자 구성한 의원연구단체다.
연구회 회원으로는 이철훈 회장과 류명열, 안선환, 김주섭, 김영서, 강영수 의원 등 총 6명이다.
보고회 자리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연구 용역을 맡은 인제대 산학협력단 김대영 교수와 연구진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